[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광기(20·단국대)가 쾌조의 컨디션으로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전망을 밝혔다.
이광기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스톤햄에서 열린 2013-14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대회 하프파이프 결승전에서 78.50점을 받아 전체 7위로 마감했다. 올림픽을 앞둔 마지막 월드컵 시리즈에서 사상 첫 메달 도전에는 실패했지만, 올 시즌 최고의 성적을 거둬냈다.
한편 92점을 얻은 아오노 료(24·일본)가 금메달을 차지했고, 얀 쉬어러(20·스위스)가 은메달(85.25점), 스코티 제임스(20·오스트리아)가 동메달(84.25점)을 따냈다.
↑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기대주 이광기. 사진=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
이광기는 올 시즌 4차례 월드컵에 출전에 최고 성적을 냈다. 지난해 8월 뉴질랜드에서 열렸던 1차 대회에서는 43위를 거뒀고, 12월 핀란드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는 36위, 이어 12월 미국에서 열린 6차 대회에서 20위에 머물렀다. 올림픽을 앞두고
FIS는 이날 대회까지의 FIS 포인트를 합산해 20일 올림픽 출전 쿼터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FIS 랭킹 58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기는 이번 대회를 통해 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FIS 랭킹 36위 김호준(24·CJ제일제당)과 함께 올림픽 출전이 유력하다.
[min@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