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가 다나카 마사히로(25) 영입에 총력전을 다할 전망이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클레이튼 커쇼와 7년 간 2억1500만달러(약 2282억원)에 계약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투수 사상 최고액이다. 그러나 구단 측은 지출액이 크지만 전혀 출혈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부터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 미국 언론은 LA 다저스가 다나카의 에이전트를 통해 적극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사진=MK스포츠 DB |
미국 'CBS 스포츠'는 "시카고 컵스, 화이트 삭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다나카의 영입전에 뛰어 들것이라고 공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LA 다저스가 체계적인 면담을 통해 적극적으로 다나카의 영입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스포츠전문방송 'ESPN'도 커쇼의 재계약을 예로 들며 "스타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선발진이 아직 완전히 보강된 것이 아니다"라며 LA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의 완성체를 이루기 위해 다나카를 영입할 가장 유력한 구단을 꼽았다.
LA 지역매체 'LA 타임즈'는 "커쇼와 다나카의 에이전트가 케이시 크로스로 같다"며 "커쇼와 연장 계약을 이룬 후에도 다나카에 대해 지
지금까지 말만 앞섰던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윤곽을 보이기 시작했다. 다나카의 협상 마감일은 25일 오전 7시. 그러나 여러 구단이 직접적으로 영입 의사를 밝혀 협상일이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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