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야후스포츠 “김연아, 소치올림픽 주목할 15명” 선정

[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4)가 미국 '야후스포츠'가 뽑은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15명에 선정됐다.
야후스포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각) 게재된 ‘소치동계올림픽의 주목할 선수 15명’이라는 기사에서 14번째로 김연아를 뽑았다.
야후스포츠는 이 기사를 통해 “한국이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획득한 45개의 메달 가운데 오직 김연아의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 금메달 만이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이외의 종목에서 나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서 김연아의 2연패를 향한 기대는 매우 크다. 한국에서 김연아는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라고 강조했다.

↑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하는 "피겨여왕" 김연아가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스포츠가 선정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할 15명의 선수에 선정됐다. 사진=MK스포츠 DB

야후스포츠는 피겨 여자 싱글 선수 중에서 김연아와 함께 미국 피겨의 간판 애슐리 와그너(미국)와 떠오르는 신예 그레이시 골드(미국)를 주목할 선수로 뽑았다. 골드는 최근 미국선수권대회에서 211.69점으로 우승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 기대가 큰 김연아의 ‘영원한 맞수’ 아사다 마오(일본)는 야후스포츠에서 주목할 선수로 선택받지 못했고, 한국의 세계신기록 제조기인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상화의 이름도 없었다.
야후스포츠는 이 밖에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스벤 크라머(네덜란드), 스노보드의 숀 화이트(미국), 여자 스키점프의 사라 다카나시(일본), 남자 컬링의 브래드 제이콥스(캐나다), 남자 아이스하키의 알렉스 오베츠킨(러시아) 등을 주목할 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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