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올 시즌 선수들에게 경기 중 껌을 씹는 행위를 금지하기로 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0일 요미우리가 경기 중에 껌을 씹지 못하게 하는 내부규유을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시작 하루 전인 이달 31일에 선수단에 정식으로 통보한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일본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인기팀이자 명문구단이다. 선수들에게도 요미우리의 일원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최고의 대우를 해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에 따른 엄격한 내부규율도 있다. 머리염색이나 수염을 기르는 것을 금지하고 원정 경기를 위해 이동할 때는 반드시 정장을 해야한다.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콧수염이 트레이드마크였던 오가사와라 미치히로도 요미우리로 이적하면서 깨끗이 면도했다.
이 같은 규제는 올해 구단 창립 80주년을 맞아 전통을 강
한편 요미우리는 과거 2004년 호리우치 쓰네오 감독 시절 껌 씹는 행위를 금지한 적이 있다. 소프트뱅크도 2009년 껍을 씹지 못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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