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미래 류승우(21.바이엘 레버쿠젠)가 친선 경기서 결승골을 성공시키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쳤다.
류승우는 19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서 끝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와의 친선경기에 선발 출전해 결승골을 넣어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친선전에서 류승우는 33분 슈테판 키슬링, 율리안 브란트와 2:1 패스를 주고받은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의 손에 공이 걸리고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는 묵직한 슈팅이었다.
↑ 크로아티아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친선경기에서 결승골을 성공시켜 팀의 승리를 이끈 바이엘 레버쿠젠의 류승우. 사진=레버쿠젠 구단 공식 홈페이지 |
작년 7월에 끝난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쳐 이름을 알린 유망주인 류승우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했다가 겨울 이적시장 때 레버쿠젠으로 임대됐다.
한편, 팀 동료인 손흥민은 이날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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