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지난해 10월 야구 업무에서 공식 은퇴를 선언했던 텍사스 레인저스 전 사장 놀란 라이언(67)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휴스턴 지역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은 22일(한국시간) 휴스턴과 라이언이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은 공교롭게도 라이언의 아들인 레이드 라이언이 사장으로 일하고 있는 구단이다.
휴스턴은 지난해 51승 111패 승률 3할1푼5리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휴스턴이 라이언을 영입하려는 목적 자체가 메이저리그 전설 중 하나인 라이언을 데려와 이미지를 쇄신하려는 것이다. 이에 짐 크레인 휴스턴 구단주가 조만간 라이언을 만나 구단 업무를 맡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라이언이 휴스턴으로 부임하게 된다면 아들인 레이드와 함께 구단 고위 경영진으로 나란히 근무하게 된다는 이색적인 장면도 연출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이언은 현역시절 휴스턴과 텍사스에서 모두 뛴 적이 있다.
라이언은 1980년부터 9년간 휴스턴에서 뛴 뒤 1989년부터는 텍사스에서 5년간 활약했다. 통산성적은 324승292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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