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가 모비스와 LG에 다시 한발 앞서며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동부는 10연패의 끝없는 부진에 빠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선수까지 트레이드 한 동부.
의욕만 앞섰는지 1쿼터부터 실수가 이어집니다.
2쿼터 렌들맨의 그림 같은 덩크와 박지훈의 외곽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동부는 3쿼터 더니건의 활약으로 1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동부의 추격을 따돌린 건 변기훈의 3점이었습니다.
역전 위기인 3쿼터부터 외곽슛을 터뜨렸고, 4쿼터에는 변기훈의 3점을 시작으로 헤인즈와 김선형의 슛이 연속으로 성공해 승부를 갈랐습니다.
▶ 인터뷰 : 변기훈 / SK 가드
- "제가 움직여야 저희 팀 선수들도 찬스가 나기 때문에 많이 움직여서…."
3연승을 달린 SK는 모비스와 LG를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습니다.
동부는 연패 탈출을 위해 외국인 선수까지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홈팬 앞에서 10연패로 망신을 당했습니다.
지난 11월 12연패에 이어 올 시즌에만 벌써 두 번째 두자릿수 연패를 당해 여전히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