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전지훈련에 참가한 23명의 선수 중 최고령 미드필더인 이호(30)가 각오를 밝혔다.
이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 임했다. 전날 브라질에서 미국으로 이동한 대표팀은 여독이 채 풀리기도 전에 첫 경기 코스타리카전에 대비해 강도 높은 전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호는 훈련 전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에서 “브라질 훈련은 부상 없이 잘 마쳤다. 이곳에서는 전술적인 부분을 훈련할 것이다. 감독님이 원하는 부분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 대표팀 선수 중 최고령 미드필더인 이호가 전지훈련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조미예 특파원 |
이호를 비롯한 국내파 선수들에게 미국 전지훈련은 브라질 월드컵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는 사실상의 마지막 기회다. 그는 “이번 3경기가
한편, 그는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 문제와 관련해 “어려운 질문이다. (박)지성이 형은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플러스가 될 것은 확실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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