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표권향 기자]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대표팀이 한 자리에 모여 결의를 다졌다.
23일 오후 3시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이 열렸다. 이날 결단식에는 스피드스케이팅, 피겨스케이팅, 알파인,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스켈레톤 등 총 79명의 선수들이 참석했다.
↑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 모태범이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으로 부터 휘장을 받고 있다. 사진(태릉)=옥영화 기자 |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한국은 2006년 토리노와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각각 7위와 5위의 성적을 거두며 전 세계 동계스포츠 강국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재열 선수단장을 비롯해 선수단이 역대 동계올림픽대회 사상 최대 규모인 만큼 그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이라 믿는다”라고 전했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이미 세계는 소치를 주목하고 있다. 수많은 스포츠 영웅들의 탄생을 기대한다. 바로 여러분이 주인공이 될 것이다”라고 응원했다. 이어
선수단은 이 자리를 통해 서로를 응원하며 금메달 사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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