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태릉) 표권향 기자]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의 기대주 최재우(20 한국체대)가 소치를 향해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재우는 23일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한국선수단 결단식에 참가해 메달 사냥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첫 올림픽 출전이다. 최재우는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즐기고 올 생각”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소치동계올림픽을 단기전으로 꼽았다. 최재우는 “소치는 단기간의 목표다. 집중과 노력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올림픽은 4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단계로 생각했다. 최재우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최종 목표다. 두 번째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분명 노하우가 생길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프리스타일 스키의 매력을 알리고 싶었다. 최재우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내가 잘 한다면 인기 종목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라며 “항상 기대해주고 응원해주는 국민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최재우는 평창에서 마지막 점검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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