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내야 보강이 마지막 과제로 남은 뉴욕 양키스가 스테판 드류(31)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CBS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양키스는 더 이상 사치세를 내는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게 됐다. 양키스는 내야진이 아직 확실하지 않다. 드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사히로 다나카는 지난 22일 뉴욕 양키스와 7년 1억55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양키스는 다나카 영입으로 연봉 총액이 1억 8900만 달러를 초과해 이번 시즌에도 사치세를 물게 됐다.
2014 시즌 양키스의 내야진은 아직 정리 되지 않았다. 유격수 자리에는 데릭 지터가 나설 것으로 보이지만 먼저 건강함을 입증해야 한다.
로빈스 카노가 FA 계약을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가운데 양키스는 브라이언 로버츠와 켈리 존슨을 영입했다. 하지만 카노와 비교했을 때 무게감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외부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다.
드류는 2013 시즌 양키스의 라이벌인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12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3리 13홈런 67타점 57득점을
드류가 양키스와 계약할 경우 2루수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만약 지터가 전력에서 이탈한다면 드류는 유격수를 보게 될 것이다. 로버츠는 2루, 존슨은 3루가 주 포지션인 상황에서 양키스는 드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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