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FIFA 랭킹은 중요하지 않다.”
코스타리카와 새해 첫 A매치를 앞둔 홍명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경기에 임하는 소감을 말했다. 2014년 1월 FIFA 랭킹 54위로 코스타리카(32위)에 비해 랭킹은 낮지만, 월드컵 준비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25일(한국시간) LA 콜리세움 기자회견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 새해 첫 A매치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내 라틴계 언론사들도 대거 참여, 경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은 FIFA 랭킹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사진(美 캘리포니아 LA)= 조미예 특파원 |
브라질과 LA로 이어지는 훈련 일정을 소화한 그는 “새해 첫 A매치에서 좋은 내용과 결과 둘 다 가질 수 있으면 기쁜 일일 것”이라면서 “출전 선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컨디션이다. 앞으로 있을 월드컵에 대한 경험 측면도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봐서 가장 좋은 상태에 있는 선수들이 경기에 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는 이어서 “월드컵 준비는 이제 시작이다. 기존 선수들과 이 선수들이 경쟁해야 한다. 새로운 얼굴들이 평가전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면 스스로 모든 것을 어필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월드컵 티켓이 주어질 것이다”라며 새로운 선수들에게 경쟁심을 갖고 임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경기로 미국 평가전 3연전의 첫 테이프를 끊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경기는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MBC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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