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31)이 노미 아츠시(34)와 올 시즌 최고의 조합을 이룬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25일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훈련 중인 오승환과 아츠시가 ‘필승 릴레이’를 결성했다”라고 보도했다.
↑ 오승환은 노미와 "필승 릴레이"를 결성해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
시즌이 시작되면 오승환과 노미는 승리의 바통을 주고받는 사이가 된다. 이는 노미가 가장 바랐던 일이다.
노미는 지난해 25경기에 등판해 11승7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했다. 그러나 선발 6승 중 세이브가 있었던 경기는 단 2경기 뿐. 통산(9시즌) 선발 승리(48승) 가운데에서도 마무리
오승환은 “당연히 노미가 완투, 완봉을 해주었으면 한다. 하지만 구원투수의 입장에서는 승리를 끝까지 지켜야한다. 팀이 이기기 전까지 경기에 집중하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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