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5)가 최상의 조 편성을 받았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26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에 앞서 마지막 국제대회인 4대륙선수권대회 점수가 추가된 세계랭킹 결과를 발표했다. 1700포인트를 획득한 김연아는 세계랭킹 29위에 올랐다. 이는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 중 15위에 해당된다.
↑ 김연아는 소치동계올림픽 조 편성에서 4그룹에 포함됐다. 사진=MK스포츠 DB |
김연아에게는 행운의 조와 같다. 3그룹에 배정될 경우 김연아는 1,2그룹에 속한 선수들과 출전순서를 추첨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가장 먼저 빙판에 오를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실력이 낮은 선수들과의 경쟁으로 인해 불리한
5,6그룹에는 세계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몰려있다. 때문에 김연아가 심리적 부담감과 긴장감을 덜어낼 수 있는 4그룹에 배정된 것이 유리하다.
한편 김연아와 함께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김해진과 박소연은 각각 세계랭킹 39위와 46위에 오르며 2그룹에 속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 mksports@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