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경남 FC가 세르비아의 명문인 파르티잔과 연습경기에서 분패했다.
경남은 28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수세시 풋볼클럽에서 가진 파르티잔과 연습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14분과 후반 30분 연속 실점한 이후 후반 34분 1골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파르티잔은 유고슬라비아 시절을 포함해 자국리그를 통산 25차례 우승한 강호다. 2013-14시즌 세르비아리그에서도 1위에 올라있다. 주전급 위주로 나선 파르티잔을 상대로 경남은 우주성, 박지민, 권완규, 이호석, 이학민 등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 14분 집중력 부족으로 무톰보에게 첫 골을 허용했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반격에 나섰지
이로써 경남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유럽 클럽과 5차례 연습경기를 치러,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한편, 경남은 2014시즌 이한샘을 주장으로, 최영준을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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