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 효과’는 대단했다. 동계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24‧올댓스포츠)가 한국선수단 가운데 가장 많은 후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올림픽 피겨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는 실력만큼 삼성전자와 현대차, KB금융그룹, E1, 동서식품, LS네트웍스, 로만손, 대한항공 등 8개의 기업을 통해 후원을 얻었다.
특히 김연아를 아마추어 시절부터 지원해왔던 KB금융그룹은 2010년에 이어 천문학적인 광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소치 올림픽에서 또다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창출되는 경제적 효과가 6조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연아 효과. 사진= MK스포츠 DB |
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대한컬링연맹과 2018년까지 약 100억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고, 기아차와 비자카드는 ’빙속 여제’ 이상화를 모델로 선정해 후원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설상 종목의 발전과 활성화를
한편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역대 최대 규모인 6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됐다. 이번 소치 대표선수단은 2010 밴쿠버올림픽에 나섰던 46명은 물론 종전 최다였던 2002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의 48명을 훨씬 넘는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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