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캘리포니아 LA)김재호 특파원] 선발 보강을 추진 중인 LA엔젤스가 크리스 카푸아노, 제이슨 하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LA타임즈’는 28일(한국시간) 엔젤스가 선발 보강을 우선 과제로 여기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 보강을 하게 된다면 하멜이나 카푸아노를 영입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엔젤스는 선발진 붕괴로 곤욕을 치렀다. C.J. 윌슨이 홀로 17승을 올렸지만, 나머지 투수들이 실망스러웠다. 원투펀치를 이뤄야 할 제레드 위버가 팔 부상으로 24경기 등판에 그쳤고, 제롬 윌리엄스, 제이슨 바르가스도 이닝을 채운 것 이외에는 활약이 미미했다. 조 블랜튼은 무려 14패를 기록했다.
↑ LA엔젤스가 선발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입 대상은 크리스 카푸아노와 같이 비싸지 않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엔젤스는 여기에 1~2명 정도의 선발을 추가로 영입,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즈’가 영입 대상으로 지목한 하멜과 카푸아노는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 꾸준히 활약한 선수들이다. 하멜은 2006년 템파베이에서 데뷔, 콜로라도를 거쳐 2012년부터 볼티모어에서 뛰고 있다. 지난 시즌 139 1/3이닝을 던지며 7승 8패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카푸아노역시 9시즌을 소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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