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올림픽 맏형’ 이규혁(37·서울시청)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대한체육회는 소치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이규혁을 선정했다고 28일 발표했다.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역사인 이규혁은 소치올림픽 무대를 밟게 되면서 1994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한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동·하계올림픽을 통틀어 올림픽 최다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쓰게 됐다.
↑ ‘올림픽 영웅’ 이규혁이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기수를 맡는다. 사진=MK스포츠 DB |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 무대에서 남자 500m, 1000m에 출전하는 이규혁은 한국
또 남녀대표팀 주장으로는 스키점프의 최흥철(33·하이원)과 컬링의 신미성(36·경기도청)이 각각 맡는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국제스키연맹(FIS)의 추가 출전권 분배에 따라 7명의 선수가 올림픽 출전권을 추가로 따내며 총 120명(선수 71명·임원 49명)이 소치행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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