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아스날이 사우스햄튼과 비겨 선두 자리가 위태로워졌다.
아스날은 29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사우스햄튼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사우스햄튼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스날은 16승4무3패(승점52)로 2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2점차 위태로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내일 토트넘과 원정전을 치른다.
이날 아스날은 전방에 올리비에 지루, 2선에는 나브리-외질-카솔라, 중원에는 아르테타와 플라미니를 내세웠다. 그러나 전반 21분 호세 폰세에게 기습적인 헤딩골을 얻어맞았다. 전반은 아스날이 0-1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후반 반격에 나선 아스날은 7분 만에 두 골을 뽑아냈다. 후반 3분과 7분, 각각 올리비에 지루(사냐 도움)와 산티 카솔라(외질 도움)가 연이어 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곧바로 2분 뒤, 상대 아담 랄라나의 왼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아스날은 나브리를 빼고 챔벌레인을 투입하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한편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에버튼을 4-0으로 제압했다. 리버풀은 홈에서 전반 스티븐 제라드의 선제골과 대니얼 스터리지가 멀티골, 후반 수아레스의 추가골을 묶어 라이벌 에버튼에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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