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쯤 되면 선덜랜드의 필승 조합이다. 파비오 보리니와 아담 존슨이 스토크 시티전 결승골을 합작하면서 강등권 탈출을 이끌었다.
스토크 시티마저 제압한 선덜랜드는 1월 들어 가파른 오름세를 타고 있다. 리그컵, FA컵 포함 5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은 승부차기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던 터라, 사실상 최근 공식 7경기 연속 웃음이 끊이지 않는 선덜랜드다.
그 중심에는 보리니와 존슨이 있다. 최근 최고의 컨디션과 함께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공격에서 활기찬 움직임으로 활로를 뚫으면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지난 18일 사우스햄튼전에서 0-2로 뒤지다가 나란히 골을 넣으며 선덜랜드의 매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 둘은 스토크 시티전에서도 승리의 주역이었다. 이날 유일하게 터진 골이 이들에 의한 골이었다.
↑ 30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아담 존슨.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절정의 골 감각을 자랑했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전반 17분 수비수 1명을 앞에 두고 보리니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아스미르 베고비치가 가까스로 쳐냈다. 존슨이 재빠르게 쇄도해 이를 잡아,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서 빈 골문에 차 넣었다.
보리니의 예리한 중거리 슈팅과 함께 2차 슈팅을 위한 존슨의 침투가 돋보였던 상황이었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간결했으며 대단한 골 냄새 맡기이기도 했다.
선덜랜드는 후반 8분 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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