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의 소속팀 LA다저스가 새로운 원정 유니폼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3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2014시즌부터 새로운 원정 대체 유니폼을 1종 추가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전통에 의거, 홈 유니폼은 흰색, 원정 유니폼은 회색을 유지한다. 여기에 색상이 들어간 유니폼을 1~2종 추가해서 시각적 효과를 더한다. 다저스는 흰색(홈경기용), 회색(원정 경기용), 파란색(연습용) 세 가지 유니폼을 갖고 있는데, 이번에 추가되는 원정 대체 유니폼은 이전과 똑같은 회색이다.
차이가 있다면, 기존 원정 유니폼은 연고지인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가 적힌 반면, 새 유니폼은 팀 이름인 ‘다저스(Dodgers)’가 적혀 있다는 것. 대다수 메이저리그 팀들은 원정 유니폼에 구단 이름이 아닌 연고지 이름을 집어넣는데 다저스는 여기에 변화를 줬다.
↑ LA다저스가 새로운 원정 대체 유니폼을 발표했다. 사진 제공= LA다저스 |
다저스는 지난 2011년에도 부르클린 다저스 시절 입었던 하늘색 유니폼을 대체 유니폼으로 채택, 홈 6경기에 착용했다. 이들이 새로운 대체 유니폼을 시도하는 것은 그 후 처음이다.
↑ 다저스는 새 원정 유니폼을 오는 3월 22일 열리는 호주 개막전에서 입을 예정이다. 사진 제공= LA다저스 |
다저스의 새로운 원정 유니폼은 오는 3월 22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즌 개막전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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