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A.J. 버넷(37) 영입에 ‘올인’한다.
‘MLB 네트워크’의 피터 개몬스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볼티모어가 버넷 영입에 올인한 상태’라고 전했다.
버넷은 지난 시즌 피츠버그에서 30경기에 선발 등판, 191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1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2008년 34경기 등판 이후 매 시즌 30경기 이상 등판하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지금은 은퇴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진 상태다.
선수 자신은 은퇴를 고민하고 있지만, 볼티모어는 그를 원하고 있다. 지난 시즌 85승 77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 3위에 그쳤는데, 선발진의 부진이 뼈아팠기 때문이다. 크리스 틸먼이 16승을 거두며 선전했지만, 나머지 투수들이 부상 등의 이유로 부진했다.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소화한 투수도 틸먼 한 명에 불과했다.
↑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노장 선발 A.J. 버넷에 관심을 쏟고 있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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