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강속구 투수 다니엘 바드(28)와 계약에 합의했다.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가 불펜 보강에 성공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1일(한국시간) 텍사스와 바드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재기를 원하는 바드와 불펜에 옵션을 추가하기를 원했던 텍사스 측의 이해가 맞아떨어졌다.
올해 28세의 바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던 시절 압도적인 구원투수로 활약했다.
하지만 2012년 선발로 전환을 시도해 5승6패 평균자책점 6.22에 그쳤다. 이후 지난해 1월 흉곽출구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았고, 지난 9월
바드는 메이저리그 통산 211경기(선발 10경기)서 10승19패 5세이브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지난 2년간 메이저리그 경기서 거의 뛰지 못했던 바드가 텍사스 불펜의 한 축을 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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