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최소 경기 홈 200만 관중을 돌파한 서울 SK가 홈팬들에게 또 한 번 승리를 선물했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1-64로 이겼다. 29승 12패가 된 SK는 선두권을 지켰고 삼성은 15승26패가 됐다.
SK는 이날 홈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의 올 시즌 19번째 홈 경기서 6165명의 관중이 입장해 KBL 최소경기인 홈 415경기만에 통산 2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종전 기록은 창원 LG가 갖고 있던 416경기만의 200만 관중 돌파다.
↑ 심스가 골밑에서 활약을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
코트니 심스의 골밑 공격으로 1쿼터를 17-11로 앞선 SK는 2쿼터에만 3점슛를 포함해 11점을 넣은 변기훈을 앞세워 도망갔다. SK는 2쿼터까지 43-29로 앞섰다.
3쿼터에서는 애런 헤인즈의 슛이 터지며 더욱 점수차를 벌였다. SK는 비주전 선수들을 기용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또한 4쿼터 후반부에는 다양한 선수 조합을 시험하며 전술을 가다듬었다.
SK는 1일 의미 있는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코트니 심스는 20점 10리바운드, 애런 헤인즈는 16점 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책임졌다. 변기훈
한편 모비스는 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70-69로 이겼다. 이로써 모비스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29승11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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