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홍명보호가 2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출범 이래 두 번째 연패에 빠졌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이나아주 카슨의 스텁헙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평가전에서 0-2로 패했다. 전반 4분과 후반 14분 미국의 간판 공격수 원돌로우스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홍명보호는 미국 전지훈련 중 가진 세 차례 평가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지난 1월 26일 코스타리카를 김신욱(울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지만, 이후 멕시코와 미국에게 각각 0-4, 0-2로 완패했다.
↑ 멕시코전에 이어 미국전에서도 무득점 패배를 한 홍명보호. 출범 이래 6번째 패배였다. 사진(美)=조미예 특파원 |
연속 무득점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7월 동아시안컵에서 호주전-중국전에 이어 다시 한 번 골 침묵에 빠졌다.
홍명보호는 지금껏 3경기 연속 무득점 및 패배는 없었다. 오는 3월 그리스전 결과에 따라 최악의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최근 A매치 4경
한편, 한국은 이번 패배에도 미국과의 역대 전적에서 5승 3무 3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1무 2패로 열세다. 미국에서 가진 경기에서도 1승 1무 3패로 크게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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