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블랙호크스와 애너하임 덕스, 2013-2014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1, 2위 팀 간의 맞대결에서 시카고가 승리했다.
시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혼다센터에서 열린 애너하임과의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카고는 시즌 35승(14연장패 10패)을 기록, 승점 84점을 기록하며 애너하임을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이날 경기는 NHL 전체를 통틀어 성적이 가장 좋은 두 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상위권 팀 간의 대결답게 팽팽한 접전이 벌어졌다. 홈팀 애너하임이 코리 페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주도해갔지만, 골리 코리 크로포드를 중심으로 뭉친 시카고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 시카고 블랙호크스 선수들이 첫 득점 성공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
이후 경기는 홈팀 애너하임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시카고가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침착하게 경기
3피리어드에도 애너하임의 공세는 계속됐다. 그러나 시카고는 오히려 17분 21초 호사의 패스를 받은 조나단 토위즈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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