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안준철 기자] “경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기계발이죠.”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신본기(25)는 자기계발에 열심인 선수 중 하나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비활동기간에는 개인 훈련과 함께 일본어 과외를 받았다. 그는 “원래 일본야구에도 관심이 많았고, 일본에도 관심이 많다”며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6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서프라이즈 전지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신본기가 수비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 한희재 기자 |
출국 전 체력훈련을 중점적으로 생각한고 밝혔던 그는 “순조롭게 몸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환하게 웃었다. 특히 힘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서부터 타격에 신경을 썼던 신본기는 스프링캠프에서 타격연습때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코칭스태프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그는 “마무리 캠프 이후 12월에도 주말 빼고는 계속 웨이트 트레이닝에 매진했다. 그렇게 한 결과 지금 몸무게 85㎏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 근육량은 45kg으로 지난 시즌 보다 2kg이 늘었다. 확실히 타격할 때 힘이 실린다는 느낌을 받는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올해 신본기의 목표는 단 하나다. 바로 사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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