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브루스 아레나가 LA갤럭시와 감독 계약을 연장했다.
LA갤럭시는 7일(한국시간) 감독 겸 단장을 맡고 있는 아레나와 계약 기간 연장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계약 기간과 금액은 발표하지 않았다.
1973년 코넬대학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아레나는 이후 푸겟 사운드대, 버지니아 주립대, 미국 U-23 대표팀,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1998년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2002한일월드컵에서 팀을 8강에 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은 그는 2006독일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며 71승 29무 30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 브루스 아레네 LA갤럭시 감독이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사진= LA갤럭시 트위터 |
그가 세 팀을 이끌며 MLS역사상 정규시즌 감독 통산 최다승 2위(159승), 포스트시즌 1위(27승)을 기록했다. LA갤럭시에서 정규 시즌 성적은 82승 44무 46패, 포스트시즌 성적은 9승 2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크리스 클라인 갤럭시 사장은 “아레나 감독은 LA갤럭시의 성장과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그의 헌신으로 LA갤럭시는 MLS에서 가장 우수한 구단이 됐다. 리그 우승, 선수 발굴, 브랜드 가치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며 그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갤럭시의 구단주인 댄 버커맨은 “미국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아레나는 “미국에서 가장 탁월한 클럽에서 이 역할을 이어갈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계약 연장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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