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호날두가 없어도 베일이 있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역시 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경기에서 비야레알을 4-2로 이겼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이자 리그 득점 1위(22골)인 호날두는 지난 3일 아틀레틱 빌바오전 퇴장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날 경기는 징계가 적용된 이후 호날두가 빠지는 첫 경기였다. 호날두가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는 4골을 폭발시키며 비야레알을 완파했다.
레알 마드드리드는 전반 7분 만에 베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베일은 전반 25분 정확한 패스로 벤제마의 추가골을 도우며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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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가 징계로 빠진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비야레알을 상대로 4골을 퍼부었다. 베일은 전반에만 1골 1도움을 올리며 호날두의 빈자리를 메웠다. 사진 제공=TOPIC/Splash News |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8승 3무 2패(승점 57점)를 기록, 바르셀로나(승점 54점)를 제치고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최근 리그 13경기 연속 무패(11승 2무)의 거침 없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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