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좌완 투수 폴 마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다저스는 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마홈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기간은 1년으로, 연봉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15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홈은 투수 스프링캠프 공식 소집일이었던 이날 다저스 훈련장에 나타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구단은 아직 공식적인 발표가 나지 않았다며 그의 영입을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훈련이 끝난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이를 공식화했다.
↑ LA다저스가 좌완 투수 폴 마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지난 시즌에는 애틀란타에서 26경기에 나와 153이닝을 던져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41의 성적을 냈다. 꾸준히 선발로 활약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는 훌리오 테헤란, 프레디 가르시아에 밀려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2006년 이후 매 시즌 150이닝 이
다저스는 이번 영입으로 개막전에 나설 수 있는 선발 투수를 여섯 명 확보했다. 마홈은 조쉬 베켓과 함께 개막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편, 다저스는 40인 명단에서 마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 중인 스캇 엘버트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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