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모태범(25·대한항공)이 500m 경기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모태범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차 레이스에서는 34초 84를 기록, 2차 레이스는 34초85를 기록해 합계 69초69로 4위에 올라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모태범은 메달은 얻지 못했지만, 자신의 기록은 단축한 의미있는 경기였다. 지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당시 모태범은 69.82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서 모태범은 0.13초나 기록을 단축한 셈이다.
500m 레이스 메달은 네덜란드의 미첼 뮐데르 (69.312, 금)·요한네스 스미켄스 (69.324, 은)·로날드 뮐데르 (69.46, 동)선수가 차지했다.
모태범 선수와 함께 출전한 우리나라 선수로는 이규혁이 70.65초로 18위, 김준호가 70.857
한편 오늘(11일) 오후 9시45분에 열릴 여자 500m 레이스에서 김현영·박승주·이보라·이상화 선수가 출전한다.
또 김태윤·모태범·이규혁 선수가 내일(12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남자1000m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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