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4일차, 한국시간 기준으로 10일(이하 한국시간) 오후에서 11일 오전 사이 열린 경기서도 첫 메달 소식이 나오지 않았다. 모태범(25‧대한항공)은 4위를 기록했고, 세계최강 여자 쇼트트랙은 예선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디펜딩 챔피언 모태범은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모태범은 10일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 스케이팅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아쉬운 4위에 그쳤다. 대표팀 맏형 이규혁(36·서울시청)은 1,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에 오르며 투혼을 불태웠고, 김준호(19·강원체고)와 이강석(29·의정부시청)은 각각 21위와 22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최강국의 위엄을 과시하며, 미셸 뮬더(69초31) 얀 스메켄스(69초32) 로널드 뮬더(69초46)가 금-은-동을 휩쓸었다.
↑ 소치올림픽 대회 4일차 10일 오후-11일 오전 경기서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이 4위에 올랐고, 여자 쇼트트랙은 개인-단체전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에서 역주를 펼치고 있는 심석희.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박승희(22·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공상정(18‧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준결승 1조에 출전해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쳐 4분08초052로 1위를 차지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개인전에서도 심석희가 10일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예선에 출전해 44초197로 8조 2위, 김아랑(19·전주제일고)이 1조 2위(43초919), 박승희(21·화성시청)가 4조 1위(44초180)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무난하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 대회 4일차 11일 결과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 모태범(합계 69초69·4위), 이규혁(합계 70초65·18위), 김준호(합계 70초 85·21위) 이강석(합계 70초87·22위)
▲쇼트트랙 남자 1500m - 이한빈(2분16초466·6위), 신다운(2분22초08초·10위), 박세영(실격·13위),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쇼트트랙 여자 단체 3000m 준결승 - 박승희(22·화성시청) 심석희(17·세화여고) 공상정(18‧유봉여고) 조해리(28‧고양시청) 4분08초052·1위로 결승진출
▲쇼트트랙 여자 개인 500m 예선 - 심석희(44초197·8조 2위, 김아랑(43초919·1조 2위), 박승희(44초180·4조 1위)로 준준결승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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