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박석민(28)이 전훈캠프 들어 두번째 열린 자체 청백전에서 135m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삼성은 11일 2차 전훈캠프 장소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청백전을 치른 가운데 일찌감치 타선이 폭발한 청팀이 13대7로 승리했다. 청팀의 정형식이 5타수 3안타, 박한이가 6타수 4안타, 최형우가 3타수 2안타, 이지영이 6타수 4안타(3타점), 이상훈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선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백팀 타선에선 김상수가 6타수 2안타, 채태인이 5타수 3안타, 이정식이 5타수 2안타, 이흥련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 박석민이 자체 청백전서 대형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
투수진에선 백팀 선발로 나선 차우찬이 1이닝 동안 최고구속 143km를 기록하며 5안타 볼넷 1개로 4실점했다. 올해 신인인 안규현은 백팀 7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최고구속 136km로 3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오는 14일 한신 타이거스와의 연습경기가 세 번째 실전으로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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