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중계한다. 전 경기가 플로리다 지역 경기로, LA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한국 선수들이 속해 있는 애리조나 지역은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ESPN은 12일(한국시간) 중계 일정을 발표했다. 이들은 3월 18일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7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시범 경기는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캑터스리그’와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그레이프푸르트리그’로 나뉜다. 캑터스리그에는 서부 대다수와 중부 지구 일부, 그레이프푸르트리그에는 중부 지구 나머지 팀과 동부 지구 팀들이 속한다.
↑ ESPN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중계 일정을 발표했다. 애리조나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는 한 경기도 포함되지 못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한국팬들에게는 류현진(LA다저스), 추신수(텍사스)가 속해 있는 캑터스리그가 더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미국 내 인기는 동부 지역의 빅클럽들이 몰려 있는 그레이프푸르트가 더 높은 편이다. ESPN도 이런 흐름을 반영했다.
※ ES
3월 18일 세인트루이스 vs 보스턴
3월 19일 보스턴 vs 뉴욕 양키스
3월 21일 뉴욕 양키스 vs 보스턴
3월 25일 디트로이트 vs 피츠버그
3월 26일 애틀란타 vs 디트로이트
3월 27일 워싱턴 vs 세인트루이스
3월 28일 워싱턴 vs 뉴욕 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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