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소치동계올림픽 대회 5일차, 11일 오후에서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열린 경기에서 드디어 금메달이 나왔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에 출전한 이상화(25·서울시청)는 1,2차 합계 74초70으로 온 국민에게 금메달을 선사했다. 올림픽신기록으로 한국 여자선수론 전이경(쇼트트랙), 황경순(태권도)에 이어 세번째 올림픽 2회 연속 우승자가 됐다.
↑ 이상화가 한국선수단의 첫 금메달 소식을 알렸다. 이상화는 올림픽 신기록으로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그런가하면 첫 올림픽 출전에 나선 여자 컬링대표팀은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김은지(25), 김지선(27), 신미성(36), 엄민지(23), 이슬비(26·이상 경기도청)로 구성된 한국여자 컬링대표팀은 러시아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세션2에서 일본대표팀을 12-7로 꺾었다. 대역전승을 일궈낸 한국 대표팀이지만, 뒤이어 벌어진 스위스와의 2차전은 6-8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1승1패로 공동4위에 랭크됐다.
↑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선 컬링 여자대표팀이 한일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러나 스위스와의 일전에서는 아쉽게 패했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지난 11일 루지 여자 1인승 1,2차 레이스에서 모두 30위를 차지한 성은령(22·단국대)은 3차-4차 레이스에 출전했지만 안타깝게도 본선진출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대회 5일차 12일 결과
▲여자스피드스케이팅 500m – 이상화(74초70·1위), 이보라(77초75·20위), 김현영(7
▲컬링 여자 라운드 로빈 - 세션2 대한민국 12-7 일본 승 / 세션3 대한민국 6-8 스위스 패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예선 – 1조 이광조(69.50점·11위) / 2조 김호준(61.75점·14위)
▲루지 여자 싱글 - 성은령(3분28초743·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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