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메즈 46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에 역전승

리버맨 아가메즈가 활약한 천안 현대캐피탈이 아산 우리카드에 역전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아산 이순신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3-14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22 22-25 25-16 15-11)로 이겼다. 2위 자리를 지킨 현대캐피탈(17승7패·승점 49)은 경기가 없던 삼성화재(18승5패·승점 51)를 승점 2점차로 추격했다.
아가메즈는 혼자 46점을 올리며 승리로 이끌었다. 후위공격 14개와 블로킹 3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

↑ 아가메즈가 46점을 따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MK스포츠 DB

3위 우리카드(14승9패·승점 36)는 승점 1점을 쌓는데 만족해야 했다. 루니가 17점을 뽑았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진했다.
현대캐피탈은 5세트 8-7에서 권영민의 서브 에이스가 터지며 승기를 잡았다.
평택이충문화체육관에서 진행된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GS칼텍스를 3-0(25-21 27-25 25-20)으로 꺾었다. 18승5패(승점 53)가 된 선두 IBK기업은행은 2위 GS칼텍스(14승8패 승점 40)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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