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는 언제 금메달을 직감했을까.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이상화(25․서울시청)의 금메달 시상식이 열렸다.
이상화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러시아 소치올림픽 메달스플라자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13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2시30분 러시아 소치올림픽 메달스플라자에서 빙속여제 이상화의 금메달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이상화는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밝은 표정으로 두 손을 번쩍 들며 시상대에 올라갔다. 금메달을 목에 건 이상화는 꽃을 받은 후 자신에게 환호를 보내준 관중들에게 다시 한 번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애국가가 나오자 이상화의 눈에 눈물이 맺혔다. 이상화의 눈물은 시상식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았다.
시상식이 끝난 뒤 이상화는 방송인터뷰를 통해 “애국가가 흘러나오니 나도 모르게 나왔다”며 “국민 여러분의 응원에 더 잘한 것 같다”며 미소를 지
한편 이상화는 14일 저녁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리는 1000m 경기에 출전해 2관왕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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