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가 소치 입성 후 첫 공식 훈련을 가졌다.
13일(현지시간) 소치 해안클러스터 올림픽파크 피겨스케이팅 트레이닝 센터에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대한민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 김연아가 첫 공식 훈련을 진행했다.
김연아는 국내 훈련으로 유지한 최상의 컨디션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와 프리스케이팅 '아디오스 노니노'를 점검했다. 한국에서의 훈련을 이은 김연아는 스텝과 점프 등 기술요소를 꼼꼼하게 체크했다.
훈련장 빙질 상태에 대해 100% 만족하진 않았다. 하지만 김연아는 경험을 토대로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연습에 전념했다. 모든 대회 출전에 가장 큰 의미를 둔 김연아는 올림픽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가벼운 마음으로 훈련을 마쳤다.
김연아는 20일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21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피겨 여자 싱글 사상 세 번째 올림픽 2연패에 도전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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