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시즌 한화 이글스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마운드 재건이 우선적으로 이뤄져야 한다. 지난 시즌 한화는 팀 평균자책점 5.31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한화는 지난 1월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 훈련을 갖고 있다. 각 포지션별로 맞춤 훈련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신인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코칭스태프는 신인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프로에서의 실전 경험을 쌓게 해주고 있다. 프로 팀과의 연습 경기는 신인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테스트는 이미 시작됐다. 한화는 지난 1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 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스프링 캠프 첫 번째 연습경기를 가졌다. 신인급 선수들이 주축을 이뤘다.
↑ 최영환이 2014 신인선수 지명회의에서 1라운드에 자신의 이름이 불리자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최영환은 팀 합류부터 꾸준하게 김응용 한화 감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영환이 필승조로 자리 잡아줄 경우 한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우선 지명을 통해 뽑은 청주고 출신 좌완 황영국(19) 역시 기대감을 점점 높이고 있다. 황영국은 아마추어 때와는 차원이 다른 프로에서의 훈련을 잘 이겨내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홍익대 출신 언더핸드스로 정광운(23)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신인 선수들은 전지 훈련에서 치르는 자체 청백전과 연습 경기를 통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사실 신인 선수가 프
하지만 한화는 다르다. 김응용 감독은 2013 시즌에 이어 2014 시즌에도 신인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고 있다. 이름값이 아닌 실력으로 선수를 선택한다. 한화 신인 선수들은 좋은 기회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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