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가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와의 연습경기서 패했다. 선발 등판한 차우찬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18일 오키나와 나고 구장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원정 연습경기에서 타선이 침묵하고, 투수들이 무너지면서 라쿠텐에 0-8로 졌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일본 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즈와의 연습경기서 패했다. 선발 차우찬은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1회가 불안했다. 1사후 연속 4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하지만 차우찬은 2회와 3회에는 밸런스를 잡아가며 무실점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청백전에서 던진 걸 제외하면 다른 팀을 상대로는 올해 처음으로 선발로 던졌다. 몸이 아팠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컨디션은 상당히 괜찮다. 1월 초부터 미리 괌에 들어가서 훈련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불펜과 선발을 오갈 것 같다
삼성 타선에선 이날 채태인과 최형우가 2안타씩을 터뜨리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타자 나바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잘 밀어친 직선 타구가 2루수 점프 캐치에 잡혀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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