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존심 회복에 나선 남자 쇼트트랙이 마지막 남은 5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박세영(21·단국대)과 이한빈(26·성남시청)은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박세영과 이한빈은 18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 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예선에 출전해 여유있는 레이스를 펼치며 예선을 통과했다.
1조에 속한 박세영은 스타트부터 좋았다. 가장 빨리 치고 나가며 맨 앞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2.5바퀴를 남겨놓고 사카시타 사토시(일본)에게 선두를 빼앗겼지만 바로 역전했다. 속도를 높이면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41초566.
바통을 이어받은 이한빈도 3조에서 2위로 준준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양웬하오(중국)이 초반
쇼트트랙 500m 준준결승은 오는 22일 오전 1시30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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