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기윤 기자] 남자 프로배구 ‘원조 거미손’ 이선규(33․삼성화재)가 다시 한 번 블로킹 신기원을 만들었다. 프로 첫 기록이다.
이선규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수원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블로킹 2개를 포함해 8득점을 올렸다. 이전 경기까지 프로통산 블로킹 698개를 기록했던 이선규는 이날 2개를 추가했다. 블로킹 통산 700개 기록은 최초이다.
↑ 삼성화재 센터 이선규가 프로 출범 첫 700개를 작성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2003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이선규는 2005년 프로 출범 후 2006-07시즌을 제외하고 블로킹상을 거머쥐었다. 2010-
한편 외국인선수 레오가 44득점(1블로킹, 1서브)으로 맹활약한 가운데 삼성화재는 ‘꼴찌’한국전력을 맞아 힘겹게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최근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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