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의 마지막 올림픽 무대 첫 연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경쟁 상대로 급부상한 러시아의 16세 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하는 김연아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드레스 리허설 현장을 공개됐다. 이날 김연아는 본경기에서 입을 피겨 의상을 입은 채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에 맞춰 완벽한 연기를 선보였다.
↑ 러시아 소치에서 최종 드레스 리허설을 하고 있는 김연아.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
쇼트프로그램에서 3조 5번째로 경쟁자 가운데 가장 먼저 출전하는 김연아는 20일 오전 2시24분에 연기를 시작한다.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에 이어 오전 3시47분 경기에 나서고, 아사다는 가장 마지막인 오전 4시20분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점인 228.56점(쇼트+프리)을 기록하며 피겨 여자 싱글 사상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역대 피겨 여자 싱글
누리꾼들은 "오늘은 퀸연아 데이" "밤새고 김연아 경기시간 기다리는 것도 설레는 일" "율리아 리프니츠카야는 김연아에게 한 수 배우는 시간이 될 것" "아사다 마오가 가장 늦게 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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