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한국 스노보드대표팀의 김상겸(25·강원도스키협회)과 신봉식(22·고려대)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끝 차이의 아쉬운 예선 탈락이었다.
김상겸은 19일 오후(한국시간) 로사 쿠토르 익스트림 파크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예선에서 1분40초27로 17위를 기록했다. 상위 16명에게 결선 진출 티켓이 주어졌던 터라,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은 블루, 레드 코스를 한 차례씩 탄 후 두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김상겸은 블루 코스에서 50초79로 24위에 그쳤지만 레드 코스에서 49초48로 12를 기록했다. 하지만 1계단 차이로 탈락의 쓴맛을 봤다.
신봉식은 블루
한편, 빅 윌드(러시아)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금메달을 땄다. 금메달 1개를 추가한 러시아는 금 6개, 은 8개, 동 7개로 종합 순위 3위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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