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표권향 기자] 한국 알파인스키대표팀의 박제윤(20·단국대)과 정동현(26·한국체대), 경성현(24·하이원)이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정동현, 경성현, 박제윤은 19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알파인스키 남자 대회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중하위권 성적을 거뒀다.
1,2차전 합계, 정동현은 2분55초26으로 41위를, 경성현은 3분15초20으로 66위를 기록했다. 박제윤은 1차전 레이스 도중 코스를 이탈해 실격됐다.
1위 테드 리게티(미국, 2분45초29)와의 기록차는 컸다. 정동현은 9초97이 늦었고 경성현은 29초91로 크게 뒤처졌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1차전에 비해 2차전 기록이 나빴다. 1차전에서 1분26초72(44위)를 기록한 정동현은 2차전에서 1분28초54로 1초82가 늦었다.
1차전(1분34초03) 결승선
한편 1,2차전 합계 2분45초29를 기록한 미국의 테드 리게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각각 프랑스의 스티브 미실리에(합계 2분45초77)와 알렉시스 핀투라웃(합계 2분45초93)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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