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여왕’ 김연아(24)가 우아한 무결점 연기로 마지막 쇼트프로그램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낮은 점수로 의문점을 갖게 했다.
김연아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7번째로 출전해 기술점수 39.03점, 예술점수 35.89점을 더해 합계 74.92점을 기록해 중간순위 1위로 당당히 올라섰다.
↑ 올림픽 부담감을 떨쳐낸 김연아의 완벽한 연기. 사진(소치)=옥영화 기자 |
김연아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면서 가장 마지막 순서인 30번째로 출전하는 아사다 마오(24‧일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주무기로 쇼트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누리꾼들은 “역시 김연아의 연기는 클래스가 달랐다” “피겨여왕의 점수가 너무 낮은 것 아닌가” “아사다 마오가 압박감을 이겨내긴 쉽지 않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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