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마지막 금빛 도전, 'It's Yuna Time!'
율리아 리프니츠카야가 20일(한국시간) 새벽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세계랭킹 29위 김연아 순서는 전체 17번째로 출전해 기술점수(TES) 39.03점 예술점수(PCS)35.89점을 받아 총점 74.92점을 기록했다. 박소연(17)은 2번째, 김해진(17)은 11번째, 케이틀린 오스먼드(19·캐나다)는 8번째, 그레이시 골드(19·미국)는 22번째로 무대에 섰고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러시아)는 25번째, 아사다마오(24·일본)는 30번째로 마지막 무대에 선다.
김연아는 단체전에 출전하지 않고 일찍부터 개인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드레스 리허설도 순조롭게 마쳤다. 최상의 컨디션이다.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펼친다면 단연 우승후보라는 평가다. 김연아는 쇼트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를 연기했으며 21일 프리스케이팅에는 '아디오스 노니노'를 통해 올림픽 2연패를 노린다.
한편 강력한 경쟁자로 거론되던 러시아의 율리아 리니츠카야는 트리플플립을 시도하다 넘어지며 기술점수(TES) 33.15점 예술점수(PCS) 33.08점을 받고 감점 1.0을 받아 총점 65.23점을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sana2movie@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