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21점’ 모비스, 삼성 꺾고 공동 1위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양동근이 울산 모비스를 공동 1위로 끌어올렸다.
모비스는 20일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14 KB국민카드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0-61로 이겼다.

↑ 양동근이 20일 삼성전에서 승리 후 제스퍼 존슨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34승13패를 기록, 서울 SK와 함께 공동 1위 올랐다.
이날 21득점을 기록한 양동근은 KBL 통산 26번째로 정규리그 통산 5000득점을 기록했다.
모비스는 2쿼터까지 삼성에 32-33으로 뒤졌다. 양동근은 3쿼터에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3점슛 2개를 포함해 10득점을 올렸다. 모비스는 3쿼터에 50-45로 앞섰다.
모비스는 4쿼에서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승리를 지켜냈다. 양동근이 4쿼터에서 7점, 함지훈이 5점을 넣었다.
모비스에서는 양동근이 21점, 함지훈이 13점, 문태영이 10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원주 동부는 같은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70-68로 이겼다. 6위 전자랜드는 23승24패, 10위 동부는 13승34패를 기록했다.
동부 마이클 더니건은 19점 15리바운드, 김주성이 12점 12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전자랜드에서는 리카르도 포웰이 17점 정병국이 12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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