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이 김연아(24)의 올림픽 결과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영국 ‘BBC’ 방송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출전한 김연아의 무대를 생중계했다.
↑ 영국 BBC 방송은 21일(한국시간)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연아의 은메달이 확정되는 순간 "믿을 수 없다"라며 경기 결과에 불만을 털어놨다.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김연아가 연기를 시작하자 BBC는 점프 기술의 명칭만 말했을 뿐, 숨 죽이고 그의 무대를 감상했다. 김연아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을 성공시키자 “완벽하게 점프를 성공시키며 순조롭게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김연아의 무대가 끝이났을 때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이 기립박수를 쳤다. BBC는 “어려운 과제를 모두 수행해냈다. 올림픽 2연패에 대한 엄청난 중압감에도 실수 없이 모든 과제를 수행해냈다. 언제나 그는 침착하게 연기를 해왔다”라며 김연아의 금메달을 확신했다.
이어 BBC는 “감동적이다. 관중들도 우리와 같은 생각인 것 같다”라며 “밴쿠버동계올림픽 이후 단 한 번의 국제
그러나 김연아의 점수가 발표되자, BBC는 “믿을 수 없다. 금메달이 아니다”라며 김연아의 결과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이날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219.11점을 받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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