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의 은메달에 대한 해외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즈는 피겨스케이팅 판정이 공정했다고 보도했다.
김연아(24)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서 기술점수(TES) 69.69점, 예술점수(PCS) 74.50점, 합계 144.19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전날 받은 쇼트프로그램 74.92점과 합해 총점 219.11점을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 사진(러시아, 소치)=옥영화 기자 |
그러나 뉴욕 타임스는 “김연아는 고요하고 관능적인 탱고 연기를 선보인 뒤 144.19점을 받았다. 김연아는 소트니코바가 했던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다. 또 김연아는 스텝 시퀀스와 레이백 스핀에서 최고 점수를 받지 못했다. 김연아는 총점 219.11로 은메달을 따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 신문은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김연아가 당연히 금메달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김연아 팬들에 의해서 논란이 촉발될 것으로 보인다”며 “완전히 공정했다. 소트니코바는 준비돼 있었다. 김연아는 기술 수행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엘비스 스토코 말을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소트니코바는 프리 연기에서 트리플 점프를 7번 구성해 성공했다. 반면 김연아는 트리플 점프를 6번만
한편 러시아 언론 베티스는 김연아의 연기에 대해서 “김연아는 실질적으로 완벽했다. 그러나 심판들은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 약간 뒤떨어졌다고 판단했다”며 “김연아는 애석하게도 단지 2인자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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